
[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배우 고민시가 과거 미성년자시절 음주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20일 고민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먼저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행동이 잘못됐음을 알고 있다며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민시의 학창시절 사진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해당 사진에는 미성년자인 고민시가 음주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고민시는 지난 2017년 SBS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JTBC ‘청춘시대2’, OCN ‘멜로홀릭’, tvN ‘라이브’,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영화 ‘마녀’, ‘치즈 인 더 트랩’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스위트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주연급으로 올라선 고민시는 오는 5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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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민시 인스타그램
<이하 고민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고민시 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떠한 부정 없이,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습니다.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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