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걸그룹 위클리(이수진·먼데이·지한·신지윤·박소은·조아·이재희)가 10대의 새로운 모습을 무대에 옮긴다.
오늘(17일) 오후 6시 공개된 위클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위 플레이(We play)’는 방과 후 학교를 벗어나 일상을 즐기는 10대들의 친근한 모습을 담았다. 일곱 멤버는 사랑스럽고 엉뚱한 10대의 생동감 넘치는 일주일의 주인공이다.
지난해 6월 데뷔해 ‘위 아(We are)’로 데뷔해 10월 ‘위 캔(We can)’으로 위클리만의 매력을 굳혔다. 데뷔앨범 누적 판매량 2만장 달성에 이어 발표한 미니 2집 ‘위 캔(We can)’으로 2020년 데뷔 걸그룹 중 최고 초동 판매량,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위클리는 이에 힘입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6관왕에 올랐다. 이후 5개월 만의 스피디한 컴백에 관심도 높아졌다.
이번에는 방과 후 자유로운 10대들의 일상을 노래하며 ‘K-하이틴’ 매력을 극대화한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는 3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아래 가장 평범한 일들이 어려웠던 2020년의 상황을 반영했다.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은 방과 후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내용의 가사로 ‘매일매일’의 소중함을 가사에 녹였다. 레게와 트랩 비트가 버무려진 팝 넘버로, 역동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톡톡 튀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우린 스케이트보드 위로
마치 춤을 추듯 발을 굴러
바람 그 사이를 가로질러
여기저기 멀리 아주아주 멀리
(저 끝까지)
I’m so good with you
따라와 Catch up!
두 눈을 맞추고, 긴 머리 날리고
Ready, set, go! Feel it
자유로워 이대로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명쾌하고 발랄한 위클리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냈다. 코로나 19로 인해 야외 활동이나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상황. ‘애프터 스쿨’ 뮤직비디오 속 일곱 멤버의 쾌활한 모습을 통해 속 시원한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다. 힘든 시국으로 인해 잠시 있고 있었던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친구들과 모여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코트에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먼데이, 맑은 공기 속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즐기는 조아와 재희 등 지난해부터 미처 누리지 못했던 행복한 일상의 모습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트릿 패션으로 중무장한 멤버들의 스타일링도 돋보인다. “난 이미 교복 치마 대신 체육복 바지”, “복도 끝까지 달려갈 준비, 마지막 종소리가 울리면“, “지금 이 순간은 돌아오지 않아” 등의 노랫말이 의미하듯, 교복을 입은 학교 안의 모습과 달리 교문 밖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일곱 멤버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기분마저 행복하게 만든다.
새 앨범 ‘위 플레이’에는 순간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위클리의 열정이 녹아있다. ‘애프터 스쿨’을 비롯해 순간을 나답게 맘껏 즐긴다는 메시지의 ‘Yummy!’, 소중한 관계 속 힘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은 멤버 신지윤의 자작곡 ‘Lucky’, 더 높이 날아갈 열정을 담은 ‘Uni’, 해피엔딩 이야기를 꿈꾸는 ‘나비 동화’까지 총 다섯 곡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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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클리 ‘애프터 스쿨’ M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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