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지진희가 조승우, 황정민과의 전설의 우정 여행 사진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그 누구보다 OO에 진심인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불가사리 제설제의 아버지 양승찬, 리코더 그랜드마스터 남형주, 명품 택시 기사 권오길, 한국 괴물을 발굴하는 곽재식, 셀카에 진심인 배우 지진희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했다.
지진희는 비슷한 무표정으로 찍은 셀카를 자꾸 올리는 것에 대해 “SNS를 잘 못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려서 열심히 하고 있다. 일상을 올리기로 했으니 올리는 거다”며 “옷, 조명, 내 생각조차 다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표정인 건 내 말 한마디나 표정에 의해 (다른 분들의) 기분이 그렇게 될까 봐 그렇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과거 팬카페에 공유한 조승우, 황정민과의 우정 여행 사진에 대해 지진희는 “두 분은 모를 텐데 제가 가서 해 놓고 찍은 것”이라며 “바닥에 내려놓고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행 가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팬들이 좋아하지 않으실까 해서 쭉 올렸다”며 “사진 하나하나에 코멘트까지 달았고, 내 카페뿐만 아니라 조승우, 황정민 카페에도 올려서 이틀이나 걸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지진희는 “난 나이 들수록 좋더라. 여유가 생기는 것 같고, 많은 것을 습득한 느낌이다”면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항상 생각한다. 스스로 30대 초반 정도로 생각한다. 사실 20대의 마음으로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진희는 “예전엔 조승우가 가끔 전화해 ‘자전거 사달라’, ‘맛집을 추천해달라’ 뜬금없는 요구를 하곤 했다”며 “지금은 아니고 예전에 계속 그랬었다. 갑자기 전화해서 ‘자전거 한 대 사줘. 여기저기 타고 다니게’ 그래서 ‘엄마한테 사달라 그래’라고 했다. 당연한 거 아니냐. 그래도 ‘아 사줘’ 해서 어느새 뭘 사줘야 하나 찾아보게 됐다”며 조승우와의 ‘찐친’ 우정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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