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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말이 맞나…백건우 측, “윤정희 방치 아냐” 의혹 반박

입력 : 2021-02-07 13:38:26 수정 : 2021-02-07 1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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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내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박건우는 7일 공연기획사 빈체로를 통해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면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치 의혹에 대해 “요양병원보다는 가족과 가까이서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인 백진희의 아파트 바로 옆집에서 백건우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를 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이며 ‘수십 년을 살아온 본인의 집에는 한사코 아내를 피하는 남편이 기거하고 있어 들어가지도 못 한다. 근처에 딸이 살기는 하나 직업과 가정 생활로 생활이 바빠서 자기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 한다. 직계가족인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된 윤정희는 홀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내용상 배우 윤정희임을 추정케 했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원로 배우인 윤정희는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통해 알츠하이머에 걸린 양미자 역할을 소화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시’를 통해 2011년 제37회 LA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19년 백건우를 통해 윤정희의 알츠하이버 투병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영화 ‘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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