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코미디언 안상태의 부인이자 일러스트 작가 조인빈 씨가 층간소음 고통을 호소한 이웃을 또다시 저격했다.
3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유 없이 그림을 그리지 않지. 진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뚜렷해지지”라는 글과 함께 지난달 18일에 공개한 ‘위에 사는 불쌍한 연예인, 아래 사는 불쌍한 키보드워리어’라는 그림을 다시 게재했다.
조 씨는 “집에 불쑥 찾아온 게 족히 10번. 미안하다 사과하고 조심하는데도 경비실 통한 인터폰 항의 30번 이상. 관리실 통해 사람 보내기를 수십 번”이라고 적었다.
이어 “다른 집에서 못 박아도 우리 집으로 사람 보내서 항의. 아기 없을 때도 자고 있을 때도 항의. 냉장고에서 물만 떨어뜨려도 바로 항의. 익명으로 악플 남기기. 관계없는 사진 캡처하고 악의적 폭로 글 작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과한 것, 당신이 수도 없이 항의한 건 왜 빼나. 이사 간다고 하는데도 이사 날짜와 집 가격까지 왜곡해서 공격. 할많하않. 이야기하면 밤새우지”라고 했다.
또 조 씨는 “어쩔 수 없는 소음이 있었겠죠. 미안해요. 배려하지 않고 맘껏 지낸 게 아니다. 계속된 항의로 죄인처럼 살았다. 우리 때문에 미안하다. 죄송하다. 우리가 죄인. 인정. 노이로제. 빨리 이사 가겠다. 편안해지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안상태의 아래층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이라고 밝힌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뛰는 소리가 들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남편이 정중하게 부탁을 드렸는데도 ‘그럼 아이를 묶어놓냐’고 대응했다”며 안상태 가족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조 씨는 “정작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아무 말도 없더니 인스타그램 사진까지 캡처해 공개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쓴 걸 보니 속상하다. 그 글만 보고 다 믿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A 씨는 다시 글을 올려 “아랫집이라고 말 걸었으면 풀 수 있지 않았겠냐고 하는데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 어떻게 찾아가나. (부부가) 사과하러 직접 오시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진=안상태 아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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