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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박중훈X허재, 두 ‘찐친’의 티격태격 야생 적응기

입력 : 2021-01-12 09:39:50 수정 : 2021-01-12 09: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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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가 40년 ‘찐우정’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3회에서는 배우 박중훈과 농구 감독 허재의 자급자족 야생 적응기가 그려졌다.

 

박중훈과 허재는 고등학교 시절 만나 대학교 동문으로 40년 우정을 이어왔다.

 

박중훈과 허재는 “오랜만에 둘이 같이 잔다”며 설레했다. 하지만 자급자족을 위한 노동을 시작하며 두 사람의 평화는 깨졌다. 이에 하승진은 허재를 보면서 “센 척하고 있는데 알고 보면 엄청나게 허당이다. 허당 ‘허’ 씨다”라고 농담했고 강성진 역시 “박중훈도 ‘욱’하면 둘째가라면 서럽다”라고 덧붙였다.

 

허재와 박중훈은 산 미꾸라지 잡기, 미나리 뜯기를 함께 했다. 허재는 “몇십년 만에 산에 와서 너와 이러고 있다”면서 “무슨 쫓기는 놈처럼.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네가 기타치고 떠들고 다녀서 ‘너 커서 뭐가 될래?’라고 물었더니 네가 ‘나 배우 된다’라고 그랬다. 고등학교 때 너무 떠들어서 유명한 배우 될 줄 알았다. 너 생긴 게 웃기게 생겼잖아”라고 웃었다.

 

박중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동창은 밑천이 다 드러난다.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본성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허재는 “허기져서 죽겠는데 일을 너무 안 하더라. 전략을 짜서 중훈이를 꼭 일 시켜야겠다”고 다짐했다.

 

박중훈은 “네 불같은 성격 때문에 방송 못 할 줄 알았는데 잘하더라. 어떻게 성격이 싹 바뀌었나”라고 물었고 허재는 “사람이 상황에 맞춰가면서 살아야지”라고 웃었다.

 

장작불을 피우고 버들치 튀김을 만들면서 두 사람의 목소리는 다시 높아졌다. 박중훈이 만든 버들치 튀김을 맛본 허재는 “맛 솔직히 말해줘?”라고 물었고, 박중훈은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답해 끝까지 예상치 못한 ‘찐친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사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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