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 측이 불법 조작 사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온라인과 SNS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 낸시와 관련 불법적으로 조작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당사는 경찰 및 해외 사법 기관과의 수사 공조로 불법 촬영자와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이를 유포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절대 선처 및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모모랜드 멤버 낸시의 모습이 담긴 불법 조작된 사진이 유포되고 있어 소속사가 조직적·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2년 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행사에서 진행을 맡았던 낸시의 모습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인의 사진을 악의적인 합성 및 편집하는 등 불법 행위가 사진 및 동영상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연예계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진 및 영상을 유포하거나 소지할 경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와 인격권 침해에 대한 민형사상 처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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