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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우태운 “동생 지코, 잘나가서 불편했었다” 고백

입력 : 2021-01-11 10:52:24 수정 : 2021-01-11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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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래퍼 겸 작사, 작곡, 프로듀서 우태운이 동생 지코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우태운이 ‘겨울비’로 출연했다.

 

이날 ‘겨울비처럼 감성 가득한 노래 겨울비’로 출연한 우태운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지누션의 ‘전화번호’를 특유의 스웨그로 완벽 소화했다. 묵직한 중저음으로 푹풍 래핑을 펼친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후 대결에서 패배해 얼굴을 공개한 우태운은 수준급 랩과 보컬로 모두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판정단은 “완전 반전이다”, “너무 잘한다”며 우태운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태운은 “저보다 동생이 유명하지 않냐. 랩을 하면 지코랑 비슷하다고 생각할 줄 알았다. 그래서 1라운드에서 모창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김성주가 “잘나가는 동생 때문에 힘들었다더라”며 지코를 언급하자 우태운은 “사람들한테 불편한 게 아니라 동생한테 불편하더라”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우태운은 “너무 잘나가면 괜히 우러러보게 되고 상하관계가 깨지지 않냐. 세월이 지나다 보니까 저도 군 복무가 끝나고 2년 반에서 3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다. 그래도 사람들이 안 잊어 주시더라. 동생이 활동하니까. 그래서 고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우태운은 “저는 올라운더 뮤지션”이라며 “래퍼가 되기 전에 걸스데이 ‘링마벨(Ring My Bell)’이라는 곡으로 처음 작곡가로 데뷔했다. 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방면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아 출연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태운은 “사실은 래퍼라기보다 여러 방면으로 앨범을 내서 여러 팬층을 쌓고 싶었던 게 목표였다. 그걸 이제야 하게 됐다”며 “2021년도부터 열심히 활동할 거니까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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