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유재석, 16번째 대상 수상…수상 소감 마저 ‘유느님’

입력 : 2020-12-30 10:14:43 수정 : 2020-12-30 10:22:1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16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재석은 29일 상암동 MBC공개홀에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 김성주, 이영자, 김구라, 전현무를 제치고 시상자로 깜짝 나선 배우 조인성으로부터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유재석이 MBC에서 대상을 받은 건 4년 만이자 7번째다.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2007년(무한도전 팀 단체), 2009년, 2010년, 2014년, 2016년 대상을 받았다. KBS에서는 2005년과 2014년, SBS에서는 2008년, 2009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대상을 받았다. 지상파에서만 총 15번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까지 포함하면 총 16번째 대상이다. 

 

유재석은 올해 ‘놀면 뭐하니?’로 돌풍을 일으켰다. 김태호 PD와 다시 의기투합한 ‘놀면 뭐하니?’는 올해 유재석을 중심으로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 진행하는 프로젝트마다 신드롬을 이어가며 예능계뿐만 아니라 가요계를 강타했다. 

 

특히 지미유, 유두래곤, 유르페우스, 라섹남 등 다양한 부캐(부캐릭터)를 선보이며 ‘놀면 뭐하니?’ 흥행을 이끌었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 ‘베스트 커플상’ 등 주요상을 휩쓸며 9관왕에 올랐다.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수상 소감으로 “‘무한도전’을 하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나경은 씨의 남편인게 자랑스럽고 고맙다. 아이가 둘 있다. 지금은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지호, 나은이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싶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진지 8년 정도 된 것 같다. 우리 후배, 동생들 생각이 많이 난다. 사장님, 제작진께서 무대를 단 하나만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개그맨 후배들을 위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너무 안타깝게 이른 나이로 하늘 나라고 간 박지선 씨가 편안하기를”이라며 추모 인사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2020 MBC 방송연예대상’ 영상 캡처, MBC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