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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박지성과 소개팅 후 연락 못해…2년 동안 썸만”

입력 : 2020-08-31 16:02:32 수정 : 2020-08-31 16: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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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남편 박지성과의 첫 만남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30일 김민지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는 “우리가 낮술 하면서 나눈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지는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 아니다. 본인만 생각하는 성격인데 왜 (박지성과) 소개팅을 해줬냐. 정말 궁금했다. 박지성도 ‘성재 형이 왜 우리를 소개해줬지?’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당시를 회상하며 “김민지가 막내 아나운서 시절 지나가면서 모니터를 슥 봤는데 박지성 관련 활약 기사를 보고 있더라. 그때 김환 아나운서가 지나가면서 나한테 ‘형이 소개 좀 해줘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그 당시에는 박지성 선수를 개인적으로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2주 정도 뒤에 우연히 박지성 아버님과 식사할 자리가 생겨 만나게 됐다. 아버님이 박지성 결혼에 대해 걱정하시더라. 그때 괜찮은 후배가 한 명 있다며 김민지를 언급했다”며 “아버님이 시즌 말미쯤에 두 사람이 만나게 하면 어떻겠냐”라고 말해 소개팅을 주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민지는 “선배님이 소개해준 것 이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며 “나는 겁이 많아서 먼저 연락을 못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오빠가 경기에서 골을 넣었는데 선배가 ‘문자 했냐’고 물어보더라. 안 했다고 하니까 빨리 문자 보내라며 눈으로 욕을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지는 “그래도 못 보내고 있으니, 선배가 직접 문자를 써서 박지성에게 대신 보내줬다. 선배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더라. 그 이후 오빠와 연락을 쭉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소개팅하고 사귈 때까지 2년 걸리지 않았느냐. 썸만 2년 탔냐”라며 박지성에게 “2년 동안 나랑 썸탄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민지는 축구 스타 박지성과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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