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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2’ 허재, 중국 기자에 분노한 이유 해명 “욕해서 칭찬 받은 건 처음”

입력 : 2020-06-11 11:22:21 수정 : 2020-06-11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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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전 농구감독 허재가 지난 2011년 아시아 선수권대회 당시 중국 기자에게 욕설한 이유를 해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2’에서는 돼지갈비 먹방을 선보인 허재와 방송인 지상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지상렬은 “이 집은 간장이 아니라 된장으로 양념해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만든다”고 설명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상렬과 허재는 “된장의 단맛이 나면서 돼지고기의 육즙이 살아있다”고 호평을 쏟아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허재가 농구감독 시절을 회상했다. 지상렬은 허재에게 “‘불낙사건’을 기억하는가? 그 심판과 연락하는지 궁금하다”고 말을 꺼냈다. 허재는 “감독할 때는 심판과 연락 금지이기 때문에 연락을 못 했다. 오히려 은퇴 후에 만난 적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재는 “홍기환 심판이 나보다 1살 위다. 그땐 후배인 줄 알아서 반말했는데, 알고 보니 선배님이었다. 은퇴 후 만나서 사과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지상렬은 지난 2011년 아시아 선수권대회 당시 중국 기자에게 역정을 냈던 허재에 팬심을 드러냈다. 허재는 당시 “중국 국가가 나오는데 한국 선수들은 왜 중국 국기를 향해 서지 않는가?”라는 중국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욕설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지상렬은 “정말 멋있어 보였다. 속이 다 시원하더라. 닮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재는 “욕해서 칭찬받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닮아서 좋을 건 없는 것 같다”고 셀프디스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FiL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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