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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박민정, 이종현 DM 공개한 이유는 "다른 여성 피해 막기위해" [전문]

입력 : 2019-08-28 23:21:20 수정 : 2019-08-28 2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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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다른 여성들 피해 막고자 DM 공개했다."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박민정이 씨엔블루 이종현의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번째 다이렉트 메시지가 왔는데, 자숙 중인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고 운을 떼며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하고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유감을 표했다.

 

앞서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종현에게 받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이종현은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거 많이 올려주세요"라고 했고, 다음 날에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다이렉트 메시지는 1대 1로 주고받는 개인적인 메시지로, 이종현이 못할 말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지며 저질스러운 언행을 일삼은 이종현이 자숙은 커녕 도리여 새로운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었음이 확인되자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이종현은 씨엔블루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이종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나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 믿어준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BJ 박민정 입장문(전문)

 

안녕하세요 박민정입니다.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우선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중이신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하고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박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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