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만 1500만 다운로드 ‘그림노츠’ 북미·유럽·한국 판권 확보
젤리오아시스·아이들상상공장 등 유망 기업에 투자·인수에 적극
‘그림노츠’·‘이차원전희’·‘프로젝트W’ 등 수집형 RPG로 삼각편대
플레로게임즈는 그 동안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자신의 영역을 꾸면서 한편으로는 이를 지인들에게 뽐내고 경쟁하는 SNG 장르로 사세를 특화했다. ‘에브리타운’과 ‘바이킹 아일랜드’, ‘두근두근 레스토랑’ 등 저연령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계 작품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에 한 획을 그었고 개발력을 인정받으면서 ‘SNG 사관학교’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과거를 뒤로 하고 근래 들어 장르 다변화와 투자·인수, 여기에 유명 타이틀 확보라는 삼각구도를 전면에 앞세우며 이른바 외도(外道)를 벌이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는 힐링 게임으로 불리는 ‘어비스리움’의 개발사 아이들상상공장도 최종 인수했다. ‘어비스리움’은 가상 공간에서 자신만의 수족관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참신한 게임성 덕분에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출시 1년만에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수도 83만 명을 기록할 만큼 연착륙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콘텐츠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배급할 계획”이라며 “이에 맞춰 IPO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로게임즈는 ‘그림노츠’를 한국을 포함해 북미와 유럽으로 내놓는다. ‘그림노츠’를 개발한 스퀘어에닉스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국내에도 익숙하다. ‘파이널 판타지’의 경우 방대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면서 현재 콘솔과 모바일 게임 형태로 15까지 시리즈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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