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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티아라·크레용팝의 아쉬운 퇴장

입력 : 2017-05-13 13:07:05 수정 : 2017-05-13 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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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티아라와 크레용팝이 완전체가 붕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각자 '해체는 아니다', '정해진 바 없다'고 일축하지만, 완전체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깊은 아쉬움을 남게 한다.

티아라는 보람, 소연이 떠나고 은정-큐리-효민-지연 4인조로 재편한다. 앞서 보람과 소연이 팀을 떠날 것을 예고했지만, 돌연 마지막 완전체 앨범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티아라는 6인조 완전체 컴백이 무산, 유종의 미를 거두기 힘들게 됐다. 또 함께 했기에 빛날 수 있었던 티아라를 더이상 볼 수 없어, 국내는 물론 중화권, 아시아 팬들의 아쉬움도 클 전망이다.

지난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데뷔 9년차 장수 걸그룹으로, 각종 논란 속에서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왔다. 그동안 '보핍보핍', '러비더비', '롤리폴리'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고, 한국을 넘어 중국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티아라가 9년 가까이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멤버들간 팀워크 때문. 하지만 팀이 깨지고 네 멤버만 잔류하면서, 4인조 티아라가 명맥과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크레용팝도 상황은 마찬가지. 크레용팝은 오는 27일 대만 ATT 쇼박스에서 열리는 게임시상식 '17 골든 페더 어워즈'에 참석한다. 이날 어워즈에는 소율을 제외한 엘린, 금미, 초아, 웨이가 무대에 오르며, 소속사 측은 "그룹으로서 마지막 공식 일정"이라고 밝혔다.

해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해체와 관련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끼며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크레용팝은 현재 개별활동에 집중하고 있고, 문희준과 결혼한 소율은 최근 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더이상 '크레용팝'으로 활동을 이어가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한 시대를 풍미해던, 그리고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티아라와 크레용팝. 언젠가 재결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 '완전체' 티아라와 크레용팝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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