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블렌더’라 불리는 장인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 약 200명가량만이 존재하며, 수천만통이 넘는 위스키가 숙성된 오크통들 중에서 절대적인 감각에 따라 위스키 원액을 선별, 적정 비율로 섞어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는 직업이다. 이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변함없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후각과 함께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지닌 극소수의 장인에게만 허락된 호칭이다. 위스키의 품질은 블렌딩으로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스터블렌더의 역할은 막중하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더블유시그니처’는 윈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17년간 숙성된 위스키 원액 99%를 최적의 밸런스로 블렌딩해 35도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완성한 신제품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3명의 마스터블렌더가 협업해 탄생된 제품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윈저 브랜드 최초로 3명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 크레이그 월레스(Craig Wallace) 캐롤린 마틴 (Caroline Martin)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완벽한 부드러운 맛과 향, 목 넘김’으로 탄생됐다. 윈저 전담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는 이를 두고 ‘Triple Smoothness’라고 표현했다.
이른바 위스키의 맛과 향을 느끼는 3단계, 즉, 코로 감지하는 향, 혀로 느끼는 맛, 목으로 넘어 가면서 느끼는 목 넘김 등에서 고루 최상의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블렌딩했다는 뜻이다.
더글라스머레이는 윈저의 전담 마스터블렌더로 44년 경력의 베테랑이며, 세계적인 권위의 주류품평회 IWSC(the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mpetition)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영국양조교육기관(The Institute of Brewing and Distilling)의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을 만큼 스카치위스키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크레이그월레스는 디아지오가 생산하는 모든 싱글몰트위스키의 최종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조니워커 블루레이블 킹조지 5세(Johnnie Walker King George Ⅴ) 블렌딩 작업은물론, 깊고 독특한 풍미로 사랑받고 있는 탈리스커(Talisker), 라가불린(Lagavulin), 포트엘런(Port Ellen), 브로라(Brora)등 40여개의 슈퍼 프리미엄 몰트위스키를 출시한 이력이 있다.
캐롤린마틴은 세 명의 블렌더 중 유일한 여성 마스터블렌더로 IWSC 심사위원이기도하며, 특히 여성 블렌더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스카치위스키에 대한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윈저더블유시그니처’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것도 특징이다. 3명의 마스터 블렌더 장인들이 디아지오 글로벌과 한국이노베이션팀에서 진행한소비자 조사 및 한국의 위스키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으로 구현해 냈다.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 장인들의 열정과 독창적 예술성이 응집되어 탄생한 ‘윈저더블유시그니처’. 20여년을 사랑받아 온 윈저 브랜드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앞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에 몰고 올 ‘부드러운‘ 열풍이 기대된다.
stara9@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3인의 마스터블렌더장인 더글라스머레이, 크레이그월레스, 캐롤린마틴
2.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제품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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