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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B1A4 진영 "팀 보탬 되고 싶어 작곡 시작했죠"

입력 : 2016-11-14 09:06:00 수정 : 2016-11-13 22: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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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진영은 수식어가 참 많다.

아이돌 그룹 B1A4 리더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그리고 배우까지… 5년 동안 활동하면서 진영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그만큼 활동의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진영의 머릿속엔 늘 'B1A4'가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다. 리더라는 직책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자신을 있게 해준 건 B1A4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 또 지난 5년간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알고 있기에, 진영은 B1A4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하고 본격적으로 B1A4 컴백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진영에게 B1A4는 어떤 의미인지, 또 새 앨범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 B1A4 리더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진영을 수식하는 단어가 참 많다. 어떻게 곡 작업을 하게 됐나.

"연습생 때부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리더이기에 책임감이 큰 것도 있었지만, B1A4라는 팀 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작한 게 작곡이었다. 처음 노트북에 끄적끄적 곡 작업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하나둘 갖추면서 스케일이 커지게 됐다."

- 평소 창작의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 편인가.

"창작한다는 것, 그 자체가 너무 좋았다. 예전에 꿈이 발명가이기도 했고,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노트에 꼭 적곤 했었다. 그렇게 곡을 만들고, 편곡도 하면서 차곡차곡 작곡 경험을 쌓았고, 멤버들에게 첫 결과물을 들려주면서 본격적으로 B1A4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엔 누군가에게 내가 만든 노래를 들려준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는데, 멤버들과 회사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용기를 갖고 작업을 하게 됐던 것 같다."

- 진영이 만든 곡을 보면 트렌디하진 않다. B1A4도 그렇지만, 색깔이 뚜렷하다.

"사실 힙합, EDM 장르도 좋아한다. 이미 써놓은 곡들도 있고, 편곡해 놓은 곡들도 있다. 다만 팀 색깔을 맞춰야 하기에 지금까지 공개한 적은 없다. 나중에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B1A4가 됐든, 누군가가 됐든 힙합, EDM 장르의 곡도 꼭 공개하고 싶다."


- 어느덧 데뷔 5주년이 됐다. 그동안 활동을 돌아보면 어떤가.

"한때 '초통령'이란 수식어를 들을 때가 있었다(웃음). 그때 B1A4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이제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는 시기가 왔다. B1A4는 팬층이 넓은 편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생기게 됐다. 지난 5년간 열심히 음악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할 계획이다. 일단 새 앨범부터 빨리 내고 싶고, 팬들 앞에 서고 싶은 생각 뿐이다."

- 그러고 보면 5년 동안 별다른 문제도 없었다.

"리더이기 이전에, 한 가지 자부할 수 있는 건 멤버들이 정말 착하다는 점이다. 나를 비롯해 멤버들 모두 착하게 살아았고, 앞으로도 착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 그렇다면 새 앨범 준비는 어떻게 되나.

"무조건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고민도 참 많이 된다.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크고, 우리 색깔에서 어떻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까 지금 이 순간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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