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는 27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무안타 침묵으로 강정호의 타율은 0.261로 떨어졌다.
강정호가 상대한 다저스 선발 커쇼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과 이닝당 출루허용률, 삼진, 피안타율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역 최고 투수. 역시 강했다. 1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팀이 4-2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다시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앞 땅볼. 커쇼와 대결한 세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아웃된 강정호는 8회 바뀐 투수 케이시 피엔을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런데 이날 커쇼도 부진했다. 6이닝 9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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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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