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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양정원, 몸매 그리고… 고스란히 드러낸 인성

입력 : 2016-06-17 15:57:32 수정 : 2016-06-18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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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양정원은 인성의 바닥을 보였고, 전효성은 역시 선배다웠다.

지난 16일 양정원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전효성에 대한 수술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달됐다. 양정원은 뒤늦게 사과했지만 이미 사태는 커진 상태.

전효성 측은 17일 오후 “양정원 씨가 라디오 방송에서 전효성에 대해 말했던 것을 들었다”며 “전문적으로 방송을 해보셨던 분이 아니니 실수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양정원이 제기한 잇몸 수술의혹에 대해서는 “수술할 시간이 없다”라며 일축했다.

앞서 16일 방송인 양정원은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생방송 중 노래가 나가는 사이 전효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전효성 씨 수술 했나봐요. 이제 (잇몸이) 안 보여요. 잇몸 여기 뭐 수술했나봐요. 얼마 전에 SNS 봤는데 다 내렸어요”라고 말했다. 마이크은 꺼진 상태가 아니었고, 이같은 양정원의 발언은 방송을 통해 청취자에게 전달됐고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사태가 커지자 다음날 17일 오전 양정원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에서 양정원은 “질문 선택지에 전효성씨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되었고 전혀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 하여 오해를 하시게 해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인지 변명문인지 혼란스러운 글은 온라인을 더욱 들끓게 만들었다.

양정원은 필라테스 전도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인물. 한성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 심리학을 수료한 체육인이다. 그는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필라테스는 물론, 폴댄스 시범과 강의로 화제를 일으켰다. ‘마리텔’에서 대중성을 얻은 그는 최근 tvN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가슴골이 드러난 필라테스 복장으로 출연해 고양이 자세를 선보이는 등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뒷담화 논란은 방송인의 기본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 양정원은 쉽게 몸매를 드러내듯 평소 인성마저도 만천하에 고스란히 드러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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