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나인’·‘원’ 매출 26위·39위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홍수 속에서 파격적인 순위 상승은 아니더라도, 경쟁작들에 비교 우위를 보이면서 점차 충성도 높은 팬 층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스펠나인’은 13일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매출 순위 26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무료 인기 순위가 8위이지만 매출 곡선이 더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아이템 등을 구입하면서 비용을 지불하려는 고정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의미다. 2주차가 시작되면서 ‘마의 장벽’으로 불리는 매출 순위 20위권을 뚫을지 관심이 쏠린다.
‘원’은 출시 초반 모바일 앱 집산지인 오픈마켓과 뜻하지 않은 불협화음으로 먼저 회자됐다. 구글플레이로 나온 첫 날 키워드 검색 대상에 오르지 않아, 예비 이용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같은 오픈마켓에는 검색 기능이 있는데, ‘원’을 비롯해 연계 단어를 입력하더라도 결과가 구현되지 않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게임을 시판했으나, 마치 존재하지 않은 양 빠져있던 셈이다. 예정된 광고 역시 구글 쪽에서 제때 집행되지 않는 등 우연의 일치라고 치부하기에는 오해를 살 만한 부조화가 생겼다. 이에 남궁훈 카카오 부사장은 자신의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NS)에 “구글플레이에서 승인 후 노출까지 시작한 ‘원’ 광고가 갑자기 취소됐다”면서 “노출이 후반으로 밀릴 수는 있지만 노출 자체가 원천적으로 안 된다는 건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몇 걸음 늦었지만 ‘원’은 전열을 정비하고 정상궤도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39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 게임 부문 관계자는 “운영이 정상화 되면서 이용자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며 “좋은 콘텐츠로 게임성을 인정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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