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에이핑크 대선배님들과 스페셜 무대를 할 때였다. 사전녹화를 마치고 내려왔는데, 갑자기 머리와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면서 "무대에 온 힘을 쏟은 후 내려와서 그런지 긴장도 풀렸고, 한꺼번에 아픔이 온 것 같다. 그렇게 쓰러졌고, 응급실로 옮겨지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승희는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졌다. 병명이 '과호흡 증후군'인데, 이후부터 멤버들이 항상 비닐봉지를 준비해서 갖고 다닌다(과호흡 증후군 시 비닐봉지로 호흡을 조절하면 괜찮아진다고)"고 너스레를 떨며 "당연히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이젠 괜찮을 것 같다. 팬들은 물론 멤버들에게도 다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묻자, 승희는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다. 그래서 휴식 중에도 꼼꼼히 모니터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그리웠고, 잠시지만 무대에 서지 못하는 아쉬움이 정말 컸다"면서 "빨리 회복해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잘 먹고 잘 쉬었다.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희는 이번 사고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승희는 "가수는 노래를 잘하는 게 최우선이지만, 건강관리 또한 중요하다는 것도 절실하게 알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좋은 생각 많이 하고, 건강관리도 잘해서 오마이걸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승희가 속한 오마이걸은 신곡 '라이어 라이어'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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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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