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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연한단축(40년→30년) 첫 수혜지를 주목해보면 어떨까?

입력 : 2016-04-14 04:55:00 수정 : 2016-04-13 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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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정부가 지난 2014년 9.1 대책에서 재건축 연한을 30년으로 단축(기존 40년) 했다. 그에 따른 첫 수혜 대상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정책 발표 당시 서울에서 1987년~1990년 준공된 아파트는 재건축 연한이 2~8년 단축되고, 1991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연한이 10년 단축된다고 밝혔다. 1987년 준공된 아파트가 재건축 연한 단축의 첫 수혜 대상으로 판단되는 이유다. 게다가 1987년 준공된 단지는 향후 1년 이내에(2017년에)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 이전에 선점효과를 누리는 매입 전략을 택해보면 어떨까.

◆서울 2만7764가구 첫 수혜, 노원·양천구에 ‘집중’

재건축 연한단축의 첫 수혜인 1987년 준공아파트는 서울에 2만7764가구가 있다. 이 중 노원구에 6412가구, 양천구에 6247가구 총 1만2659가구가 집중되어 있다. 이어 △도봉(2893가구) △구로(2558가구) △강남(2386가구) △성동(1666가구) △영등포(1141가구) △서대문(1124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수혜대상의 46%가 노원구와 양천구에 집중돼 있는 만큼 단지나 물건 별 선택 폭도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과거부터 서울 재건축 시장을 주도했던 강남권 재건축 물량은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노원 주공2·3·5, 양천 신시가지8·9·10 저층단지 ‘주목’

수혜단지가 집중된 노원구는 주공2·3·5단지, 양천구는 신시가지8·9·10단지가 주요 수혜단지로 꼽힌다. 특히 해당 단지 내에서도 5층 이하 저층 물건은 재건축 진행 시 대지지분이 상대적으로 커 수익성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선 매입 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 외 도봉구, 구로구, 강남구, 성동구는 10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들로 구성된 만큼 지역 선호도에 따라 수익성 높은 저층 단지 중심으로 선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게다가 2014년 4월부터 허용된 ‘수직증축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서 수익성이 더 높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볼 수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2단지=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위치한 ‘주공2단지’는 1987년 10월 준공한 아파트로 지상 5~15층 23개동 규모, 전용면적 32㎡~84㎡ 총 2029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4·7호선 노원역과 도보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단지 내에 초등학교, 중학교 각각 1곳이 위치한다.

▲양천구 신정동 신시가지 9단지=양천구 신정동 일대에 위치한 ‘신시가지 9단지’는 1987년 7월 준공한 아파트로 지상5~15층 32개동 규모, 전용면적 53㎡~139㎡ 총 203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2호선 양천역과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양천구청과 신시가지 중심상가에 인접한다.

▲도봉구 쌍문동 한양1차=도봉구 쌍문동 일대에 위치한 ‘한양1차’는 1987년 4월 준공한 아파트로 지상12~14층 8개동 규모, 전용면적 50㎡~79㎡ 총 82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4호선 쌍문역과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며 대형병원인 한일병원과 인접해 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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