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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배트맨 대 슈퍼맨', 2주째 1위지만 위력적이진 않네

입력 : 2016-04-04 09:40:53 수정 : 2016-04-04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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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이 2주 연속 주말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다지 위력적이지는 않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지난 1∼3일 34만4400 명을 동원, 지난 주에 이어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 주말의 114만7229 명과 비교하면 3분의 1 이하로 급감했다. 이 때문일까. ‘배트맨 대 슈퍼맨’의 3일까지 누적관객수 역시 고작 199만124 명에 불과하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정도 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음에도 200만을 넘기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하다. 개봉 첫 주에 뜨거웠던 관객들의 반응이 급격하게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위는 이번에도 ‘주토피아’였다. 같은 기간 29만2421 명(누적관객수 359만9031 명)을 기록했다. 2월17일 개봉한 ‘주토피아’는 개봉 3개월차로 접어들고 있지만 상위권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과 ‘주토피아’의 위력 때문인지 신작 영화들이 저조한 흥행 성적을 나타냈다. 그래도 10위권 안에 많이 진입해 눈길을 끈다. 오달수의 첫 단독 주연작인 ‘대배우’가 7만8346 명으로 3위, 이병헌의 할리우드 출연작 ‘미스컨덕트’가 7만1130 명으로 4위에 나란히 올랐다.

또 호러물 ‘포레스트: 죽음의 숲’은 3만34 명으로 6위, 일본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가 1만9511 명으로 8위, ‘나의 그리스식 웨딩 2’가 1만7552 명으로 9위에 각각 올랐다.

tongil77@sportsworldi.com 

영화 박스 오피스(4월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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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영화명 관객수 누적관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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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344,400 / 1,990,124
2 주토피아 292,421 / 3,599,031
3 대배우 78,346 / 128,699
4 미스컨덕트 71,130 / 112,422
5 글로리데이 31,144 / 172,678
6 포레스트: 죽음의 숲 30,034 / 40,143
7 부활 22,010 / 134,834
8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19,511 / 32,635
9 나의 그리스식 웨딩 2 17,552 / 29,917
10 귀향 14,459 / 3,5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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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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