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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신현준, 강제규 감독과의 만남이 특별한 이유

입력 : 2016-01-13 06:30:00 수정 : 2016-01-12 2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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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의 주연 배우 손예진, 신현준이 강제규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을 담은 영화. 손예진은 강제규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마이웨이’에 당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는데,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연기한 두 남자 주인공 사이에서 펼쳐지는 멜로가 전쟁 위주의 장면으로 바뀌는 등 시나리오 수정이 진행되면서 아쉽게 출연이 성사되지 못했다. 신현준은 강제규 감독이 19년 전 연출하며 데뷔한 ‘은행나무 침대’에서 당대 최고의 무관 황장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사랑 받은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강제규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나쁜놈은 죽는다’에 손예진과 신현준 모두 함께 출연하게 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제규 감독과 손예진, 신현준의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화제가 된 ‘나쁜놈은 죽는다’는 2월4일 개봉할 예정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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