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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송영길, 살신성인 개그 '준비완료'

입력 : 2016-01-10 16:10:59 수정 : 2016-01-10 16: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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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개그맨 송영길이 시청자들을 위해 온갖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송영길의 아픔과 시청자들의 웃음은 정비례하기 때문. 10일도 온몸 던진 살신성인 개그를 예고하고 나섰다.

송영길은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초능력자 코너에서 자신의 아픔을 상대에게 전송하는 소울 블루투스 개그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중. 그의 심복 힐러 리 이창호, 타임스 곽범과 함께 또 다른 초능력자 정태호와 매주 대적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배에 탑재된 소울 블루투스를 이용, 상대에게 자신의 고통을 그대로 전송할 수 있는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본인이 아파야 작동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끌어내고 있다. 생각을 읽는 정태호의 초능력을 아픔으로 무력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뺨을 때리고 쟁반으로 머리를 치는 등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의 굴레를 걷고 있는 송영길. 공격의 순간 흔들리는 눈빛과 머뭇거리는 인간적인 모습은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를 선사, 초능력자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개콘’의 시청자 게시판과 공식 페이스북에는 좀 더 아픈 고통을 전송해달라는 댓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송영길의 고통과 시청자들의 웃음은 비례하기 때문. “아프냐? 시청자는 웃기다”라는 반응에 송영길은 10일에도 이른바 개그 호구가 될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KBS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송영길이 그동안 선보였던 무대와는 또 다른 고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주는 온몸을 던져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과연 초능력자가 예고한 살신성인 개그는 무엇일까. 10일 오후 9시 15분 KBS 2TV 방송.

jkim@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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