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한 매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 ‘빽다방’의 인테리어 비용과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3일 스포츠월드와의 통화에서 “인테리어 고비용 공정위 조사 착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조사를 통보 받은 적도, 조사가 나온 적도 없다. 보도 이후 거꾸로 공정위에 해당 내용에 대해 유선상으로 확인했고, 공정위에 방문해 해명 자료 등을 제출해 입장을 확실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저런 비용을 빼고 공사 견적서를 공개하는 업체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는 가맹희망자들에게 맥시멈 비용을 제시한다”며 “인테리어 비용이라는 게 공사범위에 따라 금액 편차가 큰데, 이런 부분에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오해를 빚은 것 같다. 공정위에 정부공개서 제도에 대한 건의도 해 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업체의 경우 프렌차이즈 공사 지정업체가 따로 없고, 가맹점주가 직접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하는 자유시공을 원칙으로 한다”며 “규격화 때문에 설비와 감리는 지정업체가 있지만, 가맹점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한 부분이다. 때문에 인테리어 외주업체 불공정거래로 인한 이율 취득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지난 4월 기준 공정거래위 등록 기준 36개의 브랜드로 국내 602개점, 해외 49개점의 점포망을 구축하며 외식업계의 ‘미다스손’으로 불리고 있다. tvN ‘집밥 백선생’과 SBS ‘백종원의 3대 천왕’과 함께 최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도 복귀해 출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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