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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레바논에 석패…亞선수권 6위로 마감

입력 : 2015-10-03 18:39:54 수정 : 2015-10-03 18: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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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창사(중국) 정세영 기자〕 한국 농구대표팀이 2015(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대회 5~6위 순위 결정전에서 레바논에 87-88(20-23 18-26 25-15 24-24)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을 38-49로 뒤진 한국은 후반 들어 쉬었던 양동근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이 계산은 적중했다. 양동근이 투입되자 경기력이 살아났다. 김종규의 골밑 득점과 조성민의 3점포 등으로 점수차를 좁혀 나간 한국은 이후에도 이종현의 골밑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63-64, 1점차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종현의 골밑 득점, 문태영의 자유투 2개로 67-6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한국이 도망가면, 레바논이 따라붙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한국의 뒷심이 모자랐다. 78-80으로 뒤진 3분여를 남기고 상대 찰스 타벳에게 잇달라 골밑 득점을 내줘 78-84 끌려갔다. 추격에 나선 한국은 84-88로 뒤진 종료 39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3점슛을 넣어 87-88까지 추격했다. 곧바로 상대 실책이 터지면서 공격권을 가져왔지만, 종료 직전 조성민의 점프 슛이 림을 외면하며 1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한국은 김종규와 조성민이 나란히 16점씩을 넣었고, 이종현이 15점, 강상재 12점, 문태영 11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레바논은 바셀 바우지가 양팀에서 가장 많은 28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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