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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양현종 21일 통산 다섯 번째 맞대결 빅매치 성사

입력 : 2015-09-20 17:45:02 수정 : 2015-09-20 1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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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인천=송용준 기자〕KBO리그 최고 좌완 에이스가 격돌한다. 김광현(27·SK)과 양현종(27·KIA)이 21일 와일드카드가 걸린 팀의 운명을 걸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SK와 KIA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 팀이 3연전 마지막 경기에 각각 김광현과 양현종을 선발예고했다. KBO 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투수들이자 동갑내기 절친이지만 팀의 운명과 개인의 자존심이 걸린 일전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4승3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리그 승률 1위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현종은 29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들어 오락가락 피칭이 아쉬웠다. 양현종은 어깨 상태 점검으로 21일 등판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해 출격한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2007년 5월25일, 2008년 10월3일, 2013년 8월13일, 그리고 지난해 4월18일 등 이전까지 네 차례 맞대결했다. 여기에서는 김광현이 2승을 따낸 반면 양현종은 승리가 없는 등 김광현이 우세했다. .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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