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세리에A AS로마가 아스널과 슈제츠니 1년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100만 파운드(약 18억원)의 임대료와 슈제츠니의 주급 전액을 지불하는 것은 물론, 1년 후 350만 파운드(약 63억원)에 완전영입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건넸고 아스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2년 전만 해도 아스널 주전 수문장이었던 슈제츠니지만 지난 시즌 다비드 오스피나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뒤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것도 시즌 초 오스피나의 부상 공백 때 출전이 대다수였으며 시즌 후반에는 FA컵에만 출전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월드클래스’ 골키퍼 피터 체흐까지 아스널에 합류했다. 슈제츠니는 지난 시즌 샤워실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이 적발되는 등 물의도 잦아 주전 경쟁은커녕 벤치에 앉을 수 있을지도 불안한 상황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영국 가디언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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