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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사진=KLPGA 제공 |
프로 2년차인 돌풍의 주역 고진영은 10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9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6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1개의 보기가 아쉬웠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은 단독선두 김혜윤(26 · BC카드)에 1타 뒤진 채 이정화(BNK금융그릅)와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또한 고진영은 올 시즌 상금 레이스에서 추격할 발판도 마련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초반 2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무릎 부상으로 주춤하면서 상금 순위에서도 3위로 밀렸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 2위 이정민(23·비씨카드)이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사이 고진영은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시즌 3승과 함께 상금 격차를 줄일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날 14번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친 고진영은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고진영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를 1타 차로 따라붙었다.
고진영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해 무릎 통증이 아직 남아있다"며 "생각 만큼 좋은 스코어가 나지 않은 코스였지만 버디 기회가 났을 때 확실히 타수를 줄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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