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 오후 6시경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담당직원이 해외휴가 전 별 의도 없이 지사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대동령의 합성사진을 예약 게시했으며 30분 뒤 이를 확인한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지사장 권한으로 곧바로 삭제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합성 사진을 올린 직원과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고 담당 직원은 현재 해외 휴가 중으로 3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네치킨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경위도 밝혔다. 네네치킨 본사는 1일 오후 8시 40분, 본사 페이스북에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는 내용의 1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10분뒤 담당직원과 연락되어 외부 해킹이 아닌 본인이 올린 게시물이 맞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여기서 담당자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설정해두면 해당 일자에 자동으로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페이스북 ‘예약게시’ 기능을 설정해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저녁 9시 15분,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페이스북 계정 폐쇄신고를 하고,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저녁 9시 54분, 경기서부지사의 연락을 받은 네네치킨 본사는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2∼3차 사과의 글을 올렸다고 경위를 밝혔다
이번 사태에 대해 네네치킨은 “회사 내부 시스템 관리 책임을 물어 본사 마케팅본부 본부장, 영업본부 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과 마케팅 담당자를 3일 부로 직위 해제할 방침”이라며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받으신 유족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ara9@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