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수원)가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산토스는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전반 25분 1-1 동점포를 뽑아낸 데 이어, 1-2로 끌려가던 후반 47분에는 염기훈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또 한번 동점골을 꽂아 수원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빠른 침투와 득점력으로 2경기 연속 2득점을 했다”며 “패색이 짙던 경기 종반 터트린 동점골로 ‘수원 극장’을 연출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는 에두(전북)와 아드리아노(대전)가 뽑힌 가운데, 미드필더 부문에는 산토스를 비롯해 레오나르도(전북), 문창진(포항), 오르샤(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수비수로는 최재수(수원), 임종은(전남), 배슬기(포항), 정동호(울산)가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전남의 수문장 김병지에게 돌아갔다. 위클리 베스트 팀은 수원이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수원-전북(2-2무) 경기로 결정됐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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