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한 매체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 탈퇴설에 휩싸였던 타오가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공식 선언했다. 타오는 지난 11일 중국 현지에 1인 기획사인 ‘타오 공작실’을 설립했다. 엑소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타오의 엑소 탈퇴가 공식화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타오는 지난 4월 자신의 부친이 엑소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힌지 불과 2개월 여만에 행동으로 옮긴 것. 당시 SM 측은 “대화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불과 2개월 만에 ‘공작실’ 설립 사실이 알려지면서 엑소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타오는 11일 자신의 공작실 설립을 새로 개설한 황쯔타오 웨이보를 통해 알렸고, 새로운 프로필 사진까지 게재했다. 타오는 자신의 공작실 웨이보에 “안녕하세요! 여기는 황쯔타오(Z.TAO) 공식 공작실입니다. 오늘 이후 황쯔타오의 소식과 일상은 이곳에 업데이트됩니다. 인증 작업이 진행 중이니, 여러분의 팔로잉을 환영합니다”라고 글을 게재, 중국에서 개인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속사 SM 측에선 현재까지 타오의 공작실 설립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