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경찰서는 차승재 교수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차승재 교수는 2011∼2014년 서울 마포구의 한 영화인력 교육기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받은 국고보조금 35억원 가운데 3억5000만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육기관이 교육용 장비를 사들일 때 차승재 교수가 중고품임에도 새 제품인 것처럼 구매액을 부풀리고 그 차액을 횡령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차승재 교수는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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