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현은 17일 오전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어벤져스 2)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이날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수현은 "황홀했다. 좋아하는 감독, 배우들과 한 현장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현은 이날 화이트 트레스를 입고 취재진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앗다. 한쪽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초밀착 드레스는 수현의 모습을 마치 '여신'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감각적이었다. 앞서 수현은 각종 영화제나 시상식에서 우아한 드레스를 선보여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왼쪽 가슴에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의 노란리본이 달려 있었다.
한편, 수현은 '어벤져스 2'에서 스토리의 키를 쥐고 있는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았다.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수현의 연기는 훌륭했다. 한국에 이만한 배우가 나왔다는 것은 한국영화산업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3년 국내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어벤져스' 시리즈 2탄으로,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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