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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요대제전, 보고 듣는 재미 다 잡았다(종합)

입력 : 2015-01-01 01:59:48 수정 : 2015-01-01 0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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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MBC ‘가요대제전’이 진정한 가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화려한 라인업, 감각적인 무대 연출, 음향 등에선 KBS, SBS보다 한 수 위였지만, 4시간 30분이란 다소 긴 진행시간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2014년 가요계를 총 결산하는 MBC ‘가요대제전’이 31일 저녁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요대제전은 김성주, 전현무, 혜리, 소유, 이유리 5인이 진행을 맡았고, 걸스데이를 비롯해 규현, 다이나믹 듀오,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보이프렌드, 블락비, 비스트, 비투비, 빅스, 선미, 소녀시대, 시크릿, 씨스타, 에이핑크, 에일리, 인피니트, 임창정, 자이언티, 정기고, 종현, 주영, 카라, 크러쉬, 태민, 태진아, 티아라, 틴탑, 포미닛, 플라이투더스카이, 플래닛 쉬버, 허각, 형돈이와 대준이, 홍진영, 2PM, AOA, B1A4, 씨엔블루, 엑소, 갓세븐 등 총 41팀, 170여 명의 가수들이 출연했다.

무대는 풍성했다. 2014년 가요계를 잘 정리해 놓은 것처럼, 올 한해를 빛난 가수들과 히트곡들을 들어보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그렇다고 아이돌에만 집중한 건 아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무대를 시작으로 K-POP 아이돌 스타들의 무대는 물론, 올 한해 ‘썸’ 열풍을 일으켰던 정기고와 소유의 ‘썸’, 허각과 정은지의 ‘그만 싸우자’ 등의 히트곡 무대도 마련하며, 2014년 가요계를 마치 책장 넘기듯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수들간 콜라보 무대도 돋보였다. 종현과 태연이 부른 ‘숨소리’, 엘·찬열·백현이 꾸민 어쿠스틱 콜라보 무대 등은 귓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걸스데이의 록버젼 ‘썸씽’, 에일리가 부른 김수희의 ‘애모’ 등은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 가요계 대표 파워보컬인 에일리와 효린의 합동 무대는 역대급이라 표현해도 될 만큼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으며, 태진아와 강남의 콜라보 무대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면서 MBC ‘가요대제전’은 故 신해철을 잊지 않았다. 신성우와 넥스트 멤버들이 추모 무대를 가졌고, ‘민물장어의 꿈’과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특히 아이돌 멤버들이 무대로 하나 둘 등장하면서 함께 노래를 열창할 땐, 감동 그 이상.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게 아닌, 진심을 담아 고인을 마주하는 모습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

끝으로 최고의 인기 아이돌인 인피니트, 비스트, 2PM, 소녀시대, 동방신기가 차례대로 무대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엑소는 이날 멤버 10명만으로 무대에 올라 ‘썬더’와 ‘중독’ 무대를 선보였지만, 변함없는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MBC 가요대제전’ 문자투표는 청팀 7만7359표, 백팀 7만2897표를 기록해 청팀의 승리로 끝났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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