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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차기작으로 中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 선택

입력 : 2014-11-27 20:34:01 수정 : 2014-11-27 20: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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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준기가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에 캐스팅됐다.

 그동안 수많은 해외 작품들의 제안을 받아온 이준기는 신중히 검토한 끝에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그가 이번 작품을 출연하기로 결심한 데에는 탄탄하고 화려한 제작진과 감동적인 스토리와 작품성이 주요한 이유로 작용했다고.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프로듀서 관금붕이 제작총괄을 맡고, 임육현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특히 임육현 감독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본 이준기의 연기력과 중국 내 인기는 대단하다.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기획 때부터 이준기를 두고 쓴 작품으로, 그와 함께 꼭 하고 싶다”며 배우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냈고, 이준기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한국에 방문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 실제 이준기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팔로우 수가 1500만 명이 넘으며, 주연 드라마 ‘조선총잡이’의 중국 내 동영상 사이트 조회수가 4억 뷰가 넘는 등 중국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는 배우다.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의 여주인공은 장예모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서’로 데뷔해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저우둥위가 맡아 이준기와 연인 호흡을 맞춘다.

 한편,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중국 상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넘나들며 국경과 지역을 넘어선 감동적인 사랑을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 영화에서 이준기는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한국인 남자 박준호 역을 맡아 순애보를 보여줄 계획이다. 오는 12월 상해에서 크랭크 인 예정.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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