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박용택 부인 인스타그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무슨 뜻일까?"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용택 선수 부인은 깻잎 한 장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해당 게시물에는 '엘지 쌈싸먹어'라는 댓글이 달려 있다. 때문에 박용택 선수 FA협상과 관련, 각종 추측성 해석이 난무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LG트윈스는 박용택과 4년간 50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와 재계약에 박용택은 “가족 같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매진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백순길 단장은 “박용택 선수가 LG를 떠난다는 것은 상상해보지도 않았다”면서 “박 선수가 계약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팀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용택은 올해 FA를 선언한 선수 19명 중 공식 발표된 첫 계약자가 됐다.
박용택 잔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용택 엘지트윈스 잔류 다행이다" "박용택 결국 엘지트윈스 잔류 하는구나" "박용택 엘지트윈스 잔류 의리" "박용택 부인 미인이네" "박용택 부인 깻잎, 저녁에 삼겹살 먹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박용택 부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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