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 열풍으로 가정에서 직접 술을 담거나 유기농 재료로 과일청을 만드는 수요가 늘고 있다.
직접 담은 담금주나 과일청은 화학첨가제가 들어있지 않고, 재료 본연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도 좋기 때문이다. 특히 고급스러운 유리병에 담아두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 취미로 삼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담금주나 과일청은 제철과일로 만드는 것이 좋다. 특히 매실이 나오는 5~6월에는 대형마트마다 매실청을 만드는 주부들을 겨냥해 매실과 설탕, 그리고 담금주병을 할인가격으로 내놓는다. 가을에는 갓 수확한 사과, 포도 등으로 담금주와 과일청을 만들기도 한다.
요즘처럼 날씨가 부쩍 추워진 초겨울에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비타민C가 풍부한 귤청이나 레몬청 등이 인기가 좋다. 귤청 외에도 겨울철 담금주 재료로는 더덕, 산삼, 버섯, 동충하초 등 약재들이 주로 쓰인다.
담금주나 과일청을 만들 때 주의사항은 제대로 밀봉하는 것이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좋은 술이 나오기 때문. 술을 만드는 효모는 공기가 없는 곳에서 당분을 분해하는데, 당분이 효모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알코올과 탄산가스로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재료에 없던 알코올이 만들어진다. 보통 가정에서는 담금주병 입구에 밀봉을 위해 랩을 씌워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몇 년 동안 보관하게 되면 랩이 녹아버려 술을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건승패키지(www.병팔.com, 병팔닷컴)는 과일청과 담금주를 더욱 맛있게 담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린 유리병을 출시했다. 담금주병이나 과일청병으로 사용 가능 한 이 병은 뚜껑에 이중 잠금 장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따로 비닐을 사용해 밀봉 할 필요가 없다. 넓직한 입구로 재료 투입과 세척하기에도 간편하며, 5.2L 대용량으로 많은 양을 담을 수도 있다. 또한 손잡이 담금용병 뚜껑 내부에는 고리가 달려있어, 인삼 등의 재료를 실로 연결해 병 내부 바닥에 닿지 않게 할 수 있다.
병팔닷컴은 담금주 병 외에도 참기름병, 화장품병 등을 포함한 각종 유리병을 판매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도 구매 가능하다. 문의 031)45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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