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 ‘울브스’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세대교체를 알리며 개봉을 앞둔 가운데, ‘엑스맨’ 시리즈의 각본으로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의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이비드 헤이터 감독의 첫 장편연출작이라는 점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이비드 헤이터는 ‘엑스맨’ 시리즈의 각본가로 참여, 그래픽노블을 영화로 가장 잘 옮기는 각본가로 인정받으며 SF, 판타지, 스릴러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대상으로 열리는 시상식인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그간 단순한 플롯 위주였던 히어로 영화에 소수자 차별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며 히어로 영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고, 그가 각본가로 참여한 ‘왓치맨’은 그래픽노블 팬들에게 '그래픽노블을 가장 정확하게 스크린에 옮긴 영화'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히어로물에 대한 다채로운 변주로 실력을 발휘해 온 그가 첫 연출을 맡은 ‘울브스’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10대 소년이 워울프의 본능을 깨닫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그에게 닥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스펙터클하게 담아냈다. 특히 그간 작품들을 통해 쌓아 온 이야기꾼으로서의 실력을 한껏 발휘해 워울프라는 소재와 함께 10대 소년의 방황과 성장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울브스’는 데이비드 헤이터가 만들어 낸 강렬한 액션에 뜨거운 로맨스까지 가세한 그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팬들의 관심과 인기를 이어갈 것이다.
‘엑스맨’을 넘어서는 새로운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며 판타지 액션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데이비드 헤이터 감독의 연출데뷔작 ‘울브스’는 오는 11월 13일 관객들을 만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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