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 농장이 위치한 ‘양평 송학선인장마을(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에서 농장 및 법인 설립식을 갖는다.
이날 설립식에는 우리나라 토종선인장(먹는 선인장 총칭)의 판매촉진과 저변확대를 위해 먹는 선인장 농장 운영 종사자와 식품가공회사, 판매회사, 건강식품 관련회사, 일반인 등을 망라하는 가칭, (사)한국토종선인장협회 창립식도 발족될 예정이다.
농장이 위치한 양평의 송학마을은 서울에서 30분 거리로 예로부터 맑고 깨끗한 청정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농촌의 자연 그대로 농촌의 정서를 담은 곳이다. ‘송학선인장마을’이 자리한 마을 양자산 중턱에는 멀리 용문산 문필봉을 마주해 자연 풍광이 특히 좋아 아이들 교육 위주의 체험객과 주부 단위의 방문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농장 주위의 주변 환경은 소나무가 특히 많아 학이 날아 다니고 그 곳에서 둥지를 틀었다고 해서 이곳에서 자라는 선인장도 이름도 ‘송학선인장’으로 명명했다.
양자산 중턱인 비교적 높은 지역에서도 잘 자생하는 토종선인장은 한겨울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얼어 죽지 않고 한여름 따가운 태양아래 잘라 던져놔도 말라 죽지 않아 불로초라고도 불린다. 토종선인장에는 에너지원인 당이나 전분, 지방성분이 매우 적은 대신 펙틴 등 식이섬유함량이 보통식물의 수십 배나 되어 장 건강에 좋으며 특히 대사미네랄인 마그네슘함량이 매우 높아(1000mg/100g)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병을 막아주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보통식물보다 50배나 높아(5000mg/100g)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이나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을 예방해 주는 기적의 식물이다.
여기서는 단순한 선인장 농장 방문뿐만 아니라 직접 선인장 팩, 즉석 선인장 생즙, 선인장 튀김, 선인장꽃차, 선인장 열매 효소 등을 체험해보는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즉석 선인장건강식품 판매도 이뤄진다. 모든 과정은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고 체험하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뚱딴지 마을로도 유명한 학곡마을의 농촌체험과 연계해 계절별 건강체험, 힐링체험을 준비해 운영해갈 계획이다. 기타 문의는 ‘양평 송학선인장마을 체험센터’ ( 031-796-1008)으로 하면 된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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