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는 주걱턱에 부정교합의 못난 얼굴에 두드러진 광대뼈와 처지고 작은 눈, 낮고 펑퍼짐한 콧대 등으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우울해 보이는 20대 젊은 엄마 강은수씨가 등장했다.
강은수 씨는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된데다 두 명의 어린 여동생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어린 가장이었다. 간호조무사 등의 자격증이 있음에도 외모 때문에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청소 일 등 궂은 일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은 “3급 부정교합이 심해 음식물을 제대로 씹거나 입을 다무는 것이 어렵고, 이로 인해 부정확한 발음으로 대화 전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판단 수술을 받아 삶의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하며, 강은수씨의 수술을 결정했다.
이후 강은수 씨는 심한 부정교합을 해결하기 위해 양악수술로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를 바로 잡았고, 이와 동시에 광대축소와 턱끝 수술로써 매끄럽고 갸름한 얼굴라인을 만들었다. 또 출산 후 오랜 모유수유로 처져있던 가슴은 거상과 보형물 삽입수술을 함께 시행해 탄력 있고 볼륨 있는 가슴 모양을 만들었다.
이마코성형으로 밋밋해 보이는 옆 라인을 교정함으로써 어느 각도에서도 작고 세련되어 보이는 이미지가 완성됐으며, 처지고 우울해 보이던 눈은 안검하수와 매몰법으로 교정하여 또렷하고 시원해 보이는 눈매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다시 렛미인 스테이지에 오른 강은수씨는 이전의 어둡고 우울해 보이는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20대의 화려하고 밝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MC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을 모두 놀래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20대 중에서도 톱에 들 정도’, ‘렛미인, 무슨 수술을 해준 거냐’,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변할 수가’라는 등의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는 강은수씨를 위해 최순우 원장의 깜짝 선물까지 주어졌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그녀에게 병원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키로 한 것. 선물을 받은 강 씨는 “변신 자체로도 인생에 더할 나위 없이 큰 행복인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를 도와주신 만큼 더 열심히 살아나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외모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외적 변신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에서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스토리온에서 방송된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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