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의 제작발표에는 박창진 감독, 배우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강지섭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인혜는 "신은경 선배가 워낙 대선배라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먼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신은경은 "오인혜 씨가 맡은 민영이는 굉장히 어려운 역할인데 정말 잘 해냈다"라며 "보기에는 오인혜 씨가 대담해 보이는데 실제로 베드신 촬영할 때 너무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안정하라고 청심환을 줬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은경은 '설계'에서 과거 순수했던 소녀였으나 가족처럼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된 후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하는 세희 역을, 오인혜는 그런 세희에게 영혼마저 팔아버린 악녀 민영 역을 맡았다.
'설계'는 돈에 죽고 돈에 사는 냉혹하고 차가운 세계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복수를 그린 영화로 다음 달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설계' 신은경 오인혜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설계' 신은경 오인혜 많이 가까워진 듯" "'설계' 신은경, 오인혜에 청심환이라니 세심하네" "'설계' 오인혜 베드신 그렇게 떨렸나" "'설계' 오인혜 베드신 어느정도길래" "'설계' 오인혜 베드신 그렇게 강한가" "오인혜 신은경 나오는 '설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