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서프라이즈' 뭉크가 그린 '마돈나' 비화는?

입력 : 2014-07-27 11:39:17 수정 : 2014-07-27 11:39:1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프라이즈’ 뭉크의 ‘마돈나’에 얽힌 비화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서프라이즈 시크릿’에서는 화가 뭉크의 작품 ‘마돈나’에 얽힌 이야기가 그려졌다. 뭉크가 ‘마돈나’를 그리게 된 이유는 배신감 때문이었다.

뭉크는 베를린 미술협회 초청으로 1892년 첫 전시회를 열었지만 독일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색감이 우울하다는 게 이유였다. 뭉크는 깊은 좌절감에 빠졌다. 그러던 중, 어린시절 친구였던 다그니 유율과 우연히 만났다. 다그니는 뭉크의 그림을 보며 항상 칭찬을 했고, 뭉크와 다그니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다그니는 뭉크가 그림만 그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시기 뭉크는 ‘칼 조안 거리의 밤’, ‘절규’ 등 명작을 연달아 그리며 세계적인 화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다그니는 뭉크에게 이별을 통보해 뭉크를 절망으로 떨어트린다. 뭉크는 다그니가 자신의 절친이자 폴란드 태상의 작가 프시비지예프스키와 몰래 교제중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 후 ‘질투’ 연작을 그렸다. 초라한 자신의 얼굴을 더했고, 다그니는 욕정에 눈이 먼 여성으로 표현했다. 다그니를 원망하며 그림을 그리면서도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결국 다그니와 프시비지예프스키의 결혼 소식에 뭉크는 퇴폐적인 다그니를 그리고,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마돈나’라는 제목을 붙였다.

‘서프라이즈’ 뭉크 마돈나에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뭉크 마돈나, 무섭다” “‘서프라이즈’ 뭉크 마돈나, 그림 봐라 진짜 어둡다” “‘서프라이즈’ 뭉크 마돈나, 마돈나 보면 우울해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