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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일본 데뷔 50주년 기념 박스 세트 발매

입력 : 2014-07-15 14:46:52 수정 : 2014-07-15 1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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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CD 다섯 장으로 구성된 일본 데뷔 50주년 기념 박스 세트 ‘The Beatles-The Japan Box’가 15일 발매된다.

이번 박스 세트에 포함된 CD들은 비틀즈의 일본 시장 데뷔 앨범인 ‘Meet The Beatles!’부터 ‘The Beatles No.2’ ‘A Hard Day's Night’ ‘The Beatles No.5’ ‘Help!’ 등 일본 시장 오리지널 버전 LP를 디지털로 리마스터링한 다섯 장의 CD로 구성되어 있다. 이 CD들은 지난 2009년 리마스터링된 소스들을 사용한 것으로, 오리지널 LP는 1987년 비틀즈 음반들이 CD로 발매되기 시작하면서 절판된 이후 최초로 CD로 발매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과거 일본 시장용으로 발매되었던 ‘Meet The Beatles!’와 일본발매 버전용 재킷이 담긴 ‘A Hard Day's Night’ 등의 타이틀은 전세계 비틀즈 음반 수집가들의 인기 아이템이었다.

총 다섯 장의 CD 중 ‘Help!’와 ‘A Hard Day's Night’을 제외한 나머지 세 장인 ‘Meet The Beatles!’와 일본시장 발매 편집반 ‘Beatles No.2’ ‘Beatles No.5’는 2009년의 모노 리마스터링 버전을 사용했다. 특히 LP용 슬리브와 일본 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스타일의 '오비' 띠(책이나 음반 등에 둘러진 띠)그리고 포스터 등이 포함되어 또 하나의 컬렉터스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매되는 ‘Meet The Beatles!’에는 총 12곡이 실렸던 미국 시장 발매 반과는 수록 곡의 순서도 다르고 미국 시장 발매 반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1, 7, 9, 11, 12, 13번의 총 6개 트랙이 미국 발매 반에 수록되었던 작품이다.

2014년은 비틀즈 팬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 해이다. 이들이 처음 미국 시장에 발을 내디디며 그 유명한 영국 아티스트들의 미국 시장 침공,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이 시작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 것이다. 또한 이들이 일본 시장에 처음 선을 보인지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하여 2014년 1월, 비틀즈의 미국 시장 정복 50주년을 기념하여 캐피톨(Capitol)사는 13장의 음반이 담긴 CD 박스 세트 ‘The U.S. Albums’를 발매하였고, 이제 그에 버금갈 '뉴스'라 할 수 있는 5장짜리 일본 박스 세트 ‘The Japan Box’가 선을 보이는 것이다. 이번 박스 세트는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세상을 떠난 지금까지도 비틀즈의 전설은 계속되고 있음을 입증해 보일 또 하나의 아이템으로 기록될 것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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