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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별 중의 ★'… K리그 클래식 올스타 투표 1위 등극

입력 : 2014-07-15 12:41:44 수정 : 2014-07-15 12: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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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가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마감된 팬 투표에서 김승규가 총 12만2017표 가운데 9만9933표를 얻어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김승규는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11표를 얻어 공격수 김신욱(15표·울산 현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승규는 팬 투표, 감독과 주장 투표를 100점으로 환산한 점수에서도 72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울산의 지킴이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규는 동물적인 운동 신경으로 리그에 연일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최종 3차전 벨기에전에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투표에서는 김승규에 이어 수비수 차두리(FC서울)가 57점으로 2위, 미드필더 이승기(55점·전북 현대)가 5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전 ‘베스트11’은 4-4-2 포메이션을 틀로 삼아 팬, 감독·주장 투표로 결정했다. 두 스트라이커로는 김신욱과 이근호(상주 상무),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는 염기훈(수원 삼성)과 이승기가 선발됐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과 김두현(수원 삼성)이 짝을 이뤘다. 좌우 풀백에는 홍철(수원)과 차두리, 센터백에는 윌킨슨(전북)과 김진규(서울)가 뽑혔다.

K리그 선수들과 박지성(은퇴)이 이끄는 국내외 스타들이 맞붙는 올해 K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 K리그''와 ''팀 박지성'' 등 올스타전 출전자의 명단을 오는 17일 발표하기로 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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