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와의 계약조건으로 다른 선수를 물 경우 300만 파운드(약 52억원)라는 거금을 벌금을 구단에 내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의 연봉은 1000만 파운드(약 174억원)로 연봉의 30%나 된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비싸게 영입한 선수중 하나다. 전 소속팀 리버풀에 따르면 지급한 이적료만 7000만 파운드(약 1221억원)에 달한다. 바르셀로나는 이처럼 큰 돈을 들여 데려온 수아레스가 또 한번 기행을 벌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벌금 조항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소속이던 지난해 경기 도중 첼시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영국축협회(FA)로부터 중징계를 당한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31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고공비행을 이끈 것은 물론 고아를 위한 자선활동에 매진하는 등 달라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조흐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A매치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을 금지하는 징계를 받았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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