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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판 할 감독 “우리 상대는 메시가 아니다”

입력 : 2014-07-09 17:33:09 수정 : 2014-07-09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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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대는 메시가 아니다.”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감독이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관심은 네덜란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어떻게 막느냐에 쏠린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전술도 선수 한 명이 아닌 팀에 맞춰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메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많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중요한 무대에서 그는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국제대회에서 언제나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메시는 이를 벗어나려 할 것이다. 우리는 그를 막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판 할 감독은 준결승전에 대해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그는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준결승이란 무대는 같은 레벨의 팀이 올라온다. 50 대 50”이라고 밝혔다. 물론 은연 중에 자신감도 내비쳤다. 판 할 감독은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운이 좀 따랐다. 행운의 동전이 우리에게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광열 기자

사진=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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