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 누리꾼이 "지하철 3대를 보내면서 노래를 들었다"며 올린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노래를 부르는 외국인의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
"여러분도 힐링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전해진 해당 영상은 지하철 플랫폼에서 레개머리를 한 외국인이 기타를 연주하며 god의 '촛불하나'를 부른다.
놀라운 점은 이 노래를 플랫폼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따라불렀고 후렴구에 이르자 온 사람들이 떼창을 하는 소름끼치는 모습이 연출된 것.
god가 2000년 발표한 '촛불하나'의 가사는 "지치고 힘들 때, 내게 기대. 언제나 네 곁에 있어 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 줄게"라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외국인이 부르는 당시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도 손을 잡고 떼창에 몰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는 후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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