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서핑라이드 등 어트랙션 풀 가동
18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선사
안전·수질·위생 관리 철저 … 편의시설 업그레이드
폐열 활용 온(溫) 파도풀 도입, 실내 온돌 빌리지 신설 等
워터파크 '맏형'답게 국내 워터파크 문화 트렌드 선도
클럽옥타곤, 풀사이드파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진행
국내 워터파크의 원조인 ‘캐리비안 베이’가 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서핑라이드 등 야외 인기 어트랙션을 풀 가동하며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한다.
지난 1996년 국내에 워터파크를 처음 선보인 캐리비안 베이는 18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무엇보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워터파크의 맏형답게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올 여름 워터파크 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시설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물놀이가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는 초여름이나 장마철과 같은 우천 시에도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폐열을 통해 개장 최초로 폭 120m, 길이 104m의 야외 파도풀에 난방을 공급함으로써 최대 2.4m 높이의 따뜻한 파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편의 시설도 개선해 실내 파도풀 옆에 위치해 멋진 전망과 쾌적한 분위기가 일품인 '아쿠아틱 카바나' 빌리지 6개동이 새로 오픈했다.
물놀이 중간 독립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존 빌리지들이 주로 야외에 위치했던 것과 달리 ‘아쿠아틱 카바나’는 실내 아쿠아틱센터에 위치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
빌리지 내부에는 온돌 바닥이 설치돼 있고 고급 라커와 체어, 비치타올, 냉장고, 충전용 콘센트 등의 편의용품이 비치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아쿠아틱 카바나’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빌리지 형태와 이용 시기에 따라 이용가격은 8만∼2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밖에도 야외 파도풀 앞에 위치한 실외 대여소도 약 2배 확장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수질·안전·위생 관리 철저…두 시간이면 전체 풀 물 여과
캐리비안 베이는 만의 하나 발생할지 모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모든 라이프 가드는 미국 수상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의 자문을 받아 훈련한 후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다.
또한 불시에 사람이 물에 빠진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근무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어트랙션에 대한 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진단 기관인 TUV(오스트리아)와 협약을 맺고 모든 어트랙션의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주·월간 계획을 세워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정밀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수질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의 전체 풀과 스파에 담긴 물이 2시간이면 모두 여과돼 하루 10회 이상 깨끗하게 정수처리하고 있다.
수질의 법적 관리 대상인 pH, 잔류염소,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KMnO4) 등 5개 항목을 중점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pH, 잔류염소, 탁도는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워터파크의 트렌드 리더…여름철 ‘핫 플레이스’ 주력
‘워터파크’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96년,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실내외를 아우르는 복합 워터파크를 선보였던 캐리비안 베이는 이후 인공 파도풀, 비키니 수영복, 서핑 매니아 등 이색 물놀이 문화를 창조해왔다.
특히 후발 워터파크들이 생겨나며 어트랙션의 종류와 크기 등 시설 경쟁이 이어질 때, 캐리비안 베이는 워터파크가 단순히 물놀이만을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여름철 ‘핫 플레이스’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엔터테인먼트와 접목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왔다.
지난 2009년 ‘레이블 뮤직파티’를 시작으로 ‘카리브 페스타’(2010년),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2011∼12년) 등 물놀이와 뮤직 페스티벌이 접목된 새로운 워터파크 문화를 탄생시켰고, 해외 유명 DJ와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일렉트로닉&댄스 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를 지난 해까지 2년 연속 개최하기도 했다.
▲물놀이는 기본…문화 컨텐츠로 워터파크 차별화 시도
올해 캐리비안 베이의 즐길 거리는 더욱 강력해졌다. 워터파크의 대중화에 따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8월 16일까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다양한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인다.
국내 클럽의 대표 주자인 옥타곤과 손잡고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클럽 옥타곤’은 2번째 시즌을 오픈하며, ‘비키니 페스티벌’과 ‘미스터 쇼’ 등의 문화 콘텐츠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PIC 리조트와 공동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콘테스트와 특별 이벤트 등을 준비했으며, 새롭게 실내 카바나 빌리지도 갖춰 편의성 또한 대폭 높였다.
먼저 캐리비안 베이 야간 개장에 맞춰 작년에 이어 클럽 옥타곤과 함께 DJ 뮤직파티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이 7월19일∼8월16일 동안 매주 목~일요일 밤 6시부터 폐장 시까지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만5000원의 입장요금을 내면 음료나 주류를 1회 무료로 제공한다.
7월 12일에는 산후앙 빌리지와 와일드 리버풀에서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비키니 페스티벌’을 연다. 상반기 공연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박칼린 감독의 뮤지컬 ‘미스터 쇼’도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다. 여성 손님만 관람 가능하다(7월 13일 오후 9시부터 60분 간, 산후앙 빌리지 특설무대).
또한, 실내 파도풀 옆에 ‘아쿠아틱 카바나’ 빌리지 6개 동이 새롭게 마련돼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다가 독립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빌리지 내부에는 온돌 바닥이 설치돼 있고 각종 편의용품이 비치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4만원∼12만원).
강민영 선임기자 mykang@sportsworldi.com 사진=캐리비언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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