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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 브라질스타] 네이마르, 4호골 ‘득점왕’ 본격 시동… WC 100호골 장식

입력 : 2014-06-24 07:58:08 수정 : 2014-06-24 07: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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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골든 부트(득점왕)’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브라질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총 4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로빈 판 페르시, 아르옌 로벤(이상 네덜란드) 카림 벤제마(프랑스·이상 3골) 등을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개막전에서 이번 대회 1호골을 터트렸던 네이마르는 대회 100호 골까지 기록해 기쁨을 더했다. 네이마르의 활약을 앞세운 브라질은 A조 1위로 16강에 진출, B조 2위 칠레와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네이마르의 활약은 ‘에이스’였기 때문에 더 빛났다. 네이마르는 크로아티아전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이은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무득점으로 0-0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때문에 네이마르가 팀의 중심이자 에이스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 어리다는 평가를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평가를 뒤집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네이마르는 팀의 위기 상황에서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며 팀의 리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네이마르의 활약이 빛난 것은 전반 35분. 브라질은 전반 17분 터진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9분 만에 카메룬 조엘 마티프(샬케)에게 실점을 허용해 1-1로 맞선 상황이었다. 자칫 어려운 경기 양상으로 접어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조 1위를 멕시코에게 내줘 16강전에서 B조 1위인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펼쳐야하는 ‘첩첩 산중’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실점 9분 만에 다시 결승골을 작렬했다.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에게 공을 넘겨받아 수비수 두 명을 가볍게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골키퍼까지도 방향을 못잡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축구 황제'' 펠레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브라질 축구 스타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네이마르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컵 취재반 / 사진 = 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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